본문 바로가기
일상공감

[남양주의 추천 산행]운길산+적갑산+철문봉, 산행기

by 하늘 위 종이배 2021. 1. 4.

 

안녕하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일출 산행은 하지 못했지만, 2021년 첫 산행을 운길산, 적갑산, 철문봉으로 다녀왔습니다.

 

팔당의 예봉산으로 백팩킹을 많이 왔었지만 산맥으로 이어진 운길산과 적갑산은 첫 산행이었습니다.

백팩킹을 통해 이 곳의 풍경이 아주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북한강과 한강 줄기의 시원함. 그리고 푸른 팔당호를 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작년 8월 예봉산으로 백팩킹을 갔었을 때. 멀리 보이는 도심 야경의 화려함

 

아래와 같은 코스로 진행하였으며 대략 7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경의중앙선을 타고 운길산에서 시작하였으며 팔당역으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램블러에 기록된 정보를 통해 산행 계획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만 난이도는 제가 주관적으로 선정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철문봉에서 예봉산 정상을 들렸다가 하산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혹은 예봉산에서 시작해서

운길산으로 하산하는 방향을 권합니다. 철문봉에서 팔당역으로 바로 하산하는 코스는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길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역까지 걸어가는 도보길이 지루합니다.

 

 

■코스 : 운길산→ 적갑산→ 철문봉→팔당역

 

운길산역에서 내리면 등산로 표지판이 길마다 잘 되어있어 구비구비 돌아가지만 찾기 쉽습니다.

 

등산로 입구에는 어떤 안내판도 찾을 수 없었는데요. 우측으로 데크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운길산에는 '수종사'라는 절이 있어서 그런지,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절로 향하는 차도가 옆에 보입니다.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북한강의 줄기입니다. 경치가 좋다는 것은 산행을 하면서 뒤를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는 뜻입니다 ㅎㅎ. 더 오르다보면 북한강과 한강 줄기를 다 볼 수 있으며 줄기가 만나는 팔당호도 보입니다.

 

운길산 정상 오르기 전에 먹은 점심입니다. 산행식을 적당히 챙기려는 마음에 작은 컵라면을 구입하였는데... 역시 4시간 이상되는 산행은 작은거 두개를 사던가 큰거를 샀어야 했습니다. 간에 기별도 안차더라구요..

 

찬바람의 추위에 조금 떨면서 먹은 컵라면은 일반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라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추운 겨울 산에 올라 살짝 허기질 때 먹어야하나 봅니다.

 

 

운길산 정상에 올라 바라본 경치입니다. 산과 강의 조화로운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의 산에 올라 첩첩산중의 모습과 도심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지만 이렇게 강과 호수를 바라보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운길산에서 적갑산을 가는 길은 무난합니다. 적당한 업다운이 있으며 위험한 구간은 거의 없습니다.

산행하면서 만난 대부분의 등산객은 예봉산에서 운길산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예봉산의 백팩킹 장소입니다. 야등으로 많이 와봤지 낮에는 처음 와봤습니다. 저녁에 오면 명당구하기가 아주 어려운 장소입니다. ㅎㅎ 이때도 백팩킹으로 한 분이 계셨습니다. 확트인 시야 속에 강줄기와 도심의 조화가 멋있습니다.

여긴 야경이 맛집입니다.

 

10시 50분 정도에 운길산역에 도착하였고 하산하니 오후 6시가 다되어서 끝났습니다.

크게 어려운 코스는 없지만 꾸준하게 오르막길이 있고 겨울이다보니 추워서 편하게 쉬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산행식을 여유있게 챙기지 않고 딱 알맞게 준비하다보니 허기져서 힘들었습니다.ㅎㅎ

 

충분한 물과 산행식을 챙겨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GPX파일을 첨부하여 올렸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종종 산행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운길산_적갑산_철문봉_팔당역.kml
0.07MB

 

운길산_적갑산_철문봉_팔당역.gpx
0.13MB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