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1 [Part5. 나의 기분과 만나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기분과 감정'은 형이상적 차원인 마음과 생각에서 나온다고 막연하게 여겼습니다. 상황에 따른 판단이 감정과 기분을 발생하며, 나의 생각을 통제함으로써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논리를 바탕으로 생각했었으나, 과학적인 측면(생물학적인)에서 다뤄본다면 단순하게 볼 주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감정은 화학작용의 결과라는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더욱 세부적으로 파고듭니다. 여러 예시를 들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기분과 감정'은 유전자, 후성유전적 프로그래밍, 미생물총, 환경에 의해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비유를 하자면 인간은 로봇이며, 그 로봇을 조종하는 것은 몸 속에 있는 유전자나 균, 미생물들 일 수 있다는 점이.. 2020. 12. 30. 이전 1 다음